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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밥정] 편집 밥정(2020) 감독: 박혜령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밥으로 정을 나누는 인생의 ‘참맛’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자연을 재료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하고,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정을 나눈다. 그러나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앞에 임지호 쉐프는 낳아주신, 길러주신, 그리고 정을 나눠주신 3명의 어머니를 위해 3일 동안 108접시의 음식을 장만한다. 더보기
[기억의 전쟁] 편집 기억의 전쟁 (2020) 감독: 이길보라 그곳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화려한 휴양도시 베트남 다낭에서 20분이면 닿는 마을, 매년 음력 2월이면 마을 곳곳에 향이 피워진다. 1968년, 한날 한시에 죽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살아남은 이들은 위령비를 세우고 50여 년간 제사를 지내왔다. “내가 똑똑히 봤어. 한국군이었어” 그날의 사건으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탄 아주머니, 그날의 현장을 똑똑히 목격한 껌 아저씨, 그날 이후 전쟁의 흔적으로 두 눈을 잃은 럽 아저씨는 지금껏 숨겨온 기억을 꺼낸다. 더보기
[굿바이 마이 러브NK:붉은 청춘] 편집 굿바이 마이 러브NK:붉은 청춘(2019) 감독: 김소영 “조국에 대한 사랑은 이들을 가장 뜨거운 친구로 만들었어요” 1952년 한국 전쟁 당시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로 유학을 떠난 8명의 북한 청년. 새로운 정치적 열망으로 가득한 그 곳에서 조국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붉은 광장에서 뜨거운 죽음을 맞이하자!” 죽음까지 결심한 뜨거운 맹세로부터 시작된 이들의 여정은 시베리아, 무르만스크, 카자흐스탄 등 세계 속으로 흩어지면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데… 더보기
[Crossing Beyond] 편집 크로싱 비욘드 Crossing Beyond (2018)감독: 이승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도쿄국제영화제 상영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 상영 영화는 분단국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다섯 명의 선수를 따라간다. 미국에 입양된 아이스하키 여성 선수. 가나의 스켈레톤 선수, 아프가니스탄 아이핀스키 선수, 영국 스노우보드 선수, 무릎 부상을 이겨낸 스키 점프 선수, 이들은 주어진 조건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포츠의 세상에 발을 내디딘다. 영화는 이들이 걷고 또 걷는 이미지를 통해 그들의 가는 길과 걸음에 주목하게 한다. 동시에 영화는 선수들의 걸음과 개최국 대한민국의 분단 상황을 연결한다. 전쟁설까지 퍼졌던 위태로운 시기를 극복하고 남북 공동 참여를 이끌며 무사히 평화의 평창 올림픽을 개최한 것이다... 더보기
[광화-촛불로 역사를 피우다] 편집 광화-촛불로 역사를 피우다(2018) 감독: 넝쿨 2013년 2월,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박근혜가 취임했다. 유신정권 시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던 그녀의 이력은 역사관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녀의 재임 기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이를테면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한일 위안부 합의, 2016년 백남기 농민 사망 등을 통해 국민은 우려가 괜한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6년 10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가 세상에 드러난다. 분노한 시민들은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고, 장장 5개월에 걸친 시민들의 외침은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 는 세계가 주목하고 놀라워했던 평화로운 시민의 힘, 촛불 항쟁에.. 더보기
[서산개척단] 편집 [서산개척단] (2018) 편집감독: 이조훈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전작 (2014)에서 신자유주의 시대에 여러 나라에서 채택한 국유기업 민영화 정책이 왜 정격유착의 재앙인지 치밀하게 분석했던 이조훈 감독은 이번 영화 에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국가 폭력의 사례를 고발한다. 1961년에 시작된 서산의 불모지 간척 사업에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죄수들처럼 일했고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결혼하고 정착해야 했으며 그들이 개간한 땅을 분배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국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서산개척단’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며 박정희 정권의 폭력성과 부패상의 민낯을 생생하게 증거 한다. 사건 당사자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더보기
[노무현입니다] 편집 [노무현입니다] 편집 (2017)감독: 이창재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 그 기적의 역전 드라마 더보기
[호스트네이션] 편집 [호스트네이션] 편집 (2016)감독: 이고운 연출의도 오래된 직업이 있다. 아무나 함부로 끼어 붙을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오래된 직업이다.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돈을 자루로 벌어들이던 애국자라고 하더라. 누구는 포주, 팸푸 라고도 불렀다. 그들이 말한다. 내 나라 내 땅에서 누구의 법을 따를 것인가? 이국 법이냐, 내 나라 법이냐? 오래된 여인들이 있다. 외로운 이방 군인들의 밤을 위안하는 그 여인들이다. 얼굴색이 달라졌고, 쓰는 말이 달라졌어도 하는 일은 별로 다를 것도 없다. 얼굴색만 달라진 오래된 여인들이 오래된 비법에 따라 클럽 마마, 파파의 주머니에 달러를 채워주는 일이다. 그 일은 여인들의 필리핀 마마, 파파의 말라붙은 주머니에 일용할 달러를 내려주신다. 이.. 더보기
[나의 살던 고향은] 편집 [나의 살던 고향은] 편집(2016)감독: 류종헌 고구려는 도올! 시간을 초월한 숨결이 생생히 살아있던 고구려, 바람 불고 추웠던 만주벌판에서 느껴본 발해, 나이 칠십에야 처음 찾아왔다고 한탄했던 우리 모두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뜨거운 여정! 도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황홀한 시간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더보기
[INTO THE NIGHT] 편집 [Into the Night] 편집 (2016)감독: 갈재민 데뷔 20년차인 승우는 자신의 마지막 밴드 ‘더 모노톤즈’를 결성한다. 오디션을 보고 주위를 수소문해 보지만, 보컬을 찾기가 힘들기만 하다. 승우는 마지막으로 보컬 없이 공연을 해보자 한다. 그에게는 밴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이었다. 로큰롤 밴드가 결성되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합니다. 주인공 승우와 멤버들은 실수를 반복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불안을 극복하지 못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애를 쓸 것입니다. 보컬을 찾는 여정을 통해 보여.. 더보기